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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준비 됐는가' 英 언론, 눈물 펑펑 손흥민에 트라우마 걱정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11-05 08:03


사진=EPA 연합뉴스

'손흥민이 크르베나 즈베즈다전에 나설 심리적 준비가 됐는지 의문 남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이었다. 손흥민의 백태클에 안드레 고메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고메스는 부상 직후 병원에 후송돼 수술대에 올랐다. 손흥민은 고메스의 발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머리를 감싸쥐었고, 눈물을 쏟았다. 경기 뒤 토트넘 선수들은 물론이고 에버턴 선수들까지 손흥민을 걱정하며 위로했을 정도.

영국 언론도 손흥민의 눈물에 '트라우마'를 걱정했다. 익스프레스는 5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원정 경기에 동행할 준비가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을 했다. 하지만 크르베나 즈베즈다전에 나설 심리적 준비가 됐는지는 의문이 남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7일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대결을 펼친다.

한편, 에버턴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고메스의 수술은 잘 진행됐다. 회복한 뒤 팀으로 돌아와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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