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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코치 의욕 타오른 루니, 2개월 일찍 더비카운티 합류

기사입력 2019-11-06 12:17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웨인 루니가 미국 생활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6일(한국시각) 플레잉 코치 계약을 맺은 더비 카운티 홈구장을 찾은 루니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선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대표팀 역대 최다골(53골) 기록 보유자인 '현역 레전드' 웨인 루니가 당초 예정보다 2개월이나 일찍 더비 카운티에 합류했다. 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하는 것에 대한 강렬한 의욕이 엿보인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6일(한국시각) 루니가 더비 카운티 홈구장인 프라이드 파크에 나와 새로운 팀 동료와 조우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10월 전 소속팀인 미국프로축구리그(MSL) DC 유나이티드가 플레이오프에서 토론토에게 패하고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곧바로 고향인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DC 유나이티드에서 2시즌 동안 52경기에 나가 25골을 터트리며 여전히 뛰어난 골 감각을 보여줘 재계약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루니는 미국 생활을 일찌감치 청산하고 가족과 함께 잉글랜드로 돌아오는 것을 택했다. 이미 지난 8월에 잉글랜드 2부리그인 더비 카운티와 플레잉 코치 계약을 맺으며 DC와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고향으로 돌아오기로 한 것.

당초 루니는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정보다 2개월이나 일찍 팀과 만났다. 내년 1월 전까지는 팀에서 뛰지 않지만, 미리 팀 동료들과 인사하고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일단 선수보다는 코치로서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플레잉 코치 루니의 주급은 10만파운드(한화 약 1억4900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1년6개월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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