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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문제는 일정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UCL 챔피언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권을 얻었다. 유럽 대표로 출격한다. 이 경기는 다음달 19일(한국시각) 카타르에서 펼쳐진다. 리버풀은 그에 앞서 18일 아스톤빌라와 풋볼리그컵 8강을 치른다. 불과 24시간을 사이에 두고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클롭 감독은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6일 헹크와의 UCL 조별리그 직후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확히 모른다. 많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다.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칫 우리가 풋볼리그컵을 하고싶어하지 않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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