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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즈를 위한 기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줬다.'
영국 대중일간 미러, 익스프레스, 메트로 등이 실시간으로 손흥민의 기도 세리머니를 보도했다.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거부하고 대신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사과, 기도를 전했다'고 썼다. BT스포츠는 '손흥민이 터뜨린 토트넘의 두번째 골, 한국 공격수의 침묵 세리머니'라는 제하에 골 장면을 실었다. 폭스스포츠는 '힘든 일주일을 보낸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거부했다. 왜 그가 축구계의 좋은 사람 중 한 명인지를 증명했다'고 썼다.
SNS를 통한 팬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손흥민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가 어떤 인성을 지닌 사람인지를 정확히 보여줬다'(@jalenfree***)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는 성자다. 고메스의 부상에 대해 여전히 가슴아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래서 나는 그를 사랑한다'(@Samuel A***) 등 손흥민의 인성과 품격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안드레 고메스는 자신의 트위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처음으로 수술 후 근황과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안녕, 여러분.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모든 것이 잘됐다. 나는 이미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긍정적인 에너지,응원과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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