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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어린 선수가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메디스은 지난달 대표팀이 체코 원정에서 1대2로 패한날 밤 카지노에서 포착돼 현지 언론에 대서 특필됐다. 부상을 핑계로 자진해 대표팀을 나가 원정 명단에서 빠졌는데, 카지노에서 베팅을 하고 있었으니 대표팀이 뒤집어졌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여전히 메디슨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번 대표팀에도 포함시켰다.
하지만 질책도 잊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분명 원정지에서 그에 대해 얘기하는 건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앞으로 메디슨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하며 "선수가 당신을 위해 피를 흘려 승리한다면, 당신은 그 선수들을 지지하게 될 것이다. 유대감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슨은 대표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낙심한 면이 있다. 레스터시티에서는 주축으로 활약중이지만, 대표팀에는 자신을 뛰어넘는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내 초점은 선수가 팀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는 능력, 그들이 팀에 합류하기에 충분한 지 여부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팀 승리에 필요한 모든 것에 맞는 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메디슨이 여전히 그럴 기회가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를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어 "어린 선수가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처음에는 팀 내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 지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젊은 선수들이 팀 내 입지를 다지고 핵심 선수가 되기까지 조금 다르게 느끼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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