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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UAE)=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EPL)의 'SON(손)'이 '캡틴' 손흥민(27)으로 변신했다. 최근 1주일 동안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그는 웃는 모습으로 태극전사로 돌아왔다. 피곤함을 감출 수 없었던 그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하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셰필드전을 선발로 뛴 손흥민은 공격수 황의조(보르도) 등과 대표팀 첫 훈련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경기 출전과 이동에 따른 피로를 풀어주는 차원의 회복 훈련이었다. 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밝게 웃으며 응원하러온 한인 어린이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했다. 또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지난 1주일은 정말 드라마틱했다. 이런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가 없었다. 백태클과 상대 선수의 치명적 부상 그리고 퇴장에 이은 눈물을 쏟을 때만 해도 손흥민을 향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1주일 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 때 벌어진 일이었다. 손흥민이 백태클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에버턴 미드필더 고메스가 넘어지면 오른 발목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연속골로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A매치 85경기에 출전, 26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차출된 태극전사 중 최다 A매치 출전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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