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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함께 2019.'
서울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이 직접 만드는 홈경기다. 서울은 올 한 해 진행한 홈경기 이벤트 가운데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은 올 한 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호흡했다. 매 경기 각기 다른 콘셉트로 경기장을 채웠다. 레이디스 데이, 직장인 데이, 외국인 데이 등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시의성에 맞게 행사를 준비했다.
각종 이벤트와 부대시설로 경기장을 거대한 놀이터로 만든 서울. 올해는 문화를 넘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서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디스플레이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경기장 내 두 개의 전광판을 분리 운영해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한다. 3D 효과도 더해져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연출에 나섰다. 덕분에 팬들은 더 많은 정보와 영상을 접하게 됐다.
또한, '2019년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지원'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인공안개를 활용해 무더위를 식히는 방법. 덕분에 한여름 직관에 나선 팬들은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가 흥행을 하려면 성적이 동반돼야 한다. 서울은 올 시즌 성적은 기본이고 그 위에 각종 이벤트로 팬들을 모았다. 단순히 경기장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만 만든 것이 아니다. 팬들이 더 쾌적하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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