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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현장인터뷰]황의조 "경기 후 선수들끼리 의견 나눴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11-15 01:31



[스포츠시티스타디움(레바논 베이루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레바논전이 끝난 뒤 선수들끼리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2승2무를 기록하면서 조1위는 유지했다.

경기 후 만난
황의조는 "경기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나갈지를 이야기했다"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골을 못 넣어서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결정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황의조와의 일문일답

황의조

- 소감

▶많이 아쉬운 것 같다. 공격수로서 팀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결정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한 경기가 더 남은 상황에서 브라질전을 잘 치러야 할 것 같다.

- 다른 때보다 늦게 나왔다.

▶간단히 경기에 대한 미팅을 했다.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나갈지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 모두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경기들이 더 중요할 것 같다.

- 라커룸

▶앞으로의 이야기를 했다. 지나간 것은 되돌릴 수 없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경기를 치러야 할지 이야기했다.

- 결과에 대한 선수들은 어떤 분위기인가. 지지 않은데 의미를 두는 편이었나.

▶선수들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다. 아쉽지 않은 건 아닌 것 같다.지지 않았다. 원정에서 승점을 챙겼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지만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쳐질 수는 없다. 앞으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야 한다.

- 공격적인 부분에서 무엇이 아쉬웠나.

▶빌드업 부분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였어야 했다.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는데,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서다보니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이 항상 있을 거라 생각한다. 2차예선 내에 이런 경기는 또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코칭스태프와 같이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 레바논 현지 상황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시고 있다. 도착했을 때 팀 분위기는 어땠나.

▶도착했을 때는 분위기가 좋았다. 비행기를 잘 타고 도착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경기력과 결과는 아쉽지만,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홈에서 다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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