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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빈자예드스타디움(아부다비)=스포츠조선닷컴 이 건 기자] FIFA랭킹 3위,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을 상대로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내려서지도 물러서지도 않았다.
전반 9분만에 풀백 로지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파케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4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포는 패기 넘쳤다. 전반 20분 프리킥과 이어진 슈팅은 날카로웠다. 브라질 수비들이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브라질 수비수 2~3명이 한꺼번에 협업 수비를 펼쳤다. 후반 36분 쿠티뉴에게 프리킥 추가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정우영의 프리킥 역시 강하고 예리했다. 골키퍼 알리송이 미처 잡아내지 못한 슈팅을 걷어내려던 쿠티뉴의 클리어가 골대를 맞췄다. 자책골을 기록할 뻔했다. 전반 나란히 2개의 유효슈팅을 주고 받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강공으로 나섰다. 주세종의 롱패스, 황희찬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의 슈팅이 높이 떴다. 후반 7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그러나 후반 14분 다닐루의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의 손을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3골차, 0-3의 열세에도 한국은 끈질기게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27분 제주스의 슈팅을 두발로 몰아내는 센터백 김민재의 움직임은 영리했다. 후반 29분 손흥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알리송이 두손으로 간신히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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