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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빈자예드스타디움(아부다비)=스포츠조선닷컴 이 건 기자]'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조금 더 욕심을 냈더라면 어땠을까.
오른쪽 윙으로 경기에 나선 황희찬. 그러나 초반 움직임은 좋지 않았다. 브라질의 빠른 템포에 당황한 듯 다소 우왕좌왕한 모습이었다. 전반 33분에는 수비 과정에서 헤낭 로지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황희찬이 주춤한 사이, 한국은 전반에만 상대에 2골을 허용했다. 0-2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들어 황희찬의 눈빛이 달라졌다.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은 후반 1분 상대 진영에서 황의조의 패스를 받았다. 상대 수비진이 황의조에게 붙어 있는 사이, 황희찬에게 공간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황희찬은 반대편에 있던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건넸다. 갑작스레 공을 받은 손흥민은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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