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성한다."
경기 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우리는 승리를 위해 싸웠다. 팬들은 우리를 응원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은 승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입했지만, 부족했다. 반성한다"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싸울 수 있도록 더 높은 수준을 요청한다. 이번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들 스스로도 "야유 받을만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홈에서 호되게 당한 파장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채널은 20일 '공수 양면에서 많은 과제를 발견했다. 일본 대표팀은 이대로 괜찮은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닛칸스포츠 역시 '외국인 감독이었다면 맹비판을 받고 있을 것이다. 어떤 경기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호에도 따끔한 시선을 둬야 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