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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빅클럽을 향해 나아가는 토트넘 홋스퍼가 조제 무리뉴 감독을 단순한 '위기 탈출'용으로 영입했을 리 없다.
1882년 창단해 137년 역사를 자랑하는 토트넘은 타이틀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던 팀으로 잘 알려졌다. 잉글랜드 1부리그 마지막 우승이 지금으로부터 58년전인 1961년이고, 2008년 리그컵을 끝으로 11년째 우승이 없다. 토트넘이 무관하는 동안 무리뉴 감독은 세리에A, 라리가, 코파델레이, 코파이탈리아,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럽유로파리그 등의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토트넘은 단판전으로 펼쳐지는 FA커뮤니티실드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총 17번 우승했다. 무리뉴는 그보다 3개가 더 많다.(커뮤니티실드, 슈퍼컵 제외) '성공'을 꿈꾸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엇보다 2005년과 2006년, 그리고 2015년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무리뉴 감독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는 구단 회장으로 취임한 2007년 9월에도 당시 첼시에서 경질된 무리뉴에게 접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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