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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11개월의 야인 생활을 끝내고 토트넘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첫 경기서 웨스트햄을 원정서 3대2로 제압했다. 3-0으로 크게 앞서다 2실점으로 추격당했지만 까다로운 런던 스타디움 원정에서 승리하며 토트넘의 12경기 연속 원정 무승 행진을 끊었다.
알리와 케인의 연계 플레이가 좋아졌다. 케인이 알리에게 총 7번의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번 시즌 둘 사이에 이렇게 많은 패스가 오간적이 없다.
무리뉴 감독은 "2년전 델레 알리는 잉글랜드를 떠나 세계적으로 인상적인 선수였다. 그는 내가 그에게 원했던 걸 정확하게 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의 기본적인 축구 스타일은 첫 경기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수 밸런스 유지에 힘썼다. 득점 이후에는 지키는 축구를 구사했다. 포메이션은 처음엔 4-2-3-1을 썼다가 후반에 4-4-2으로 바꿨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에릭 다이어와 해리 윙스를 기용한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분석했다. 첫 포백 라인에는 가운데에 다빈손 산체스-알더베이럴트, 좌우 풀백으로 데이비스와 오리에를 기용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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