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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감독의 EPL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맨유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야인생활을 했다. 11개월여 만에 돌아온 무리뉴 감독은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을 응원하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 팬들도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뒤 선수들은 원정팬들에게 다가가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아니었다. 그는 멀찍이 서서 박수를 보낼 뿐이었다.
영국 언론 더 스포츠리뷰는 25일 '무리뉴 감독이 웨스트햄전을 마친 뒤 토트넘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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