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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데얀(38·수원 삼성)이 고별전 없이 빅버드를 떠난다.
K리그 역대 최고의 외인 공격수로 평가받는 데얀은 2018년 FC서울을 떠나 서울의 최대 라이벌 수원으로 깜짝이적할 때만 해도 큰 화제를 뿌렸다. '푸른 데얀'이란 별명을 달며 입단 첫해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6경기에 출전 23골 4도움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서정원 전 감독에서 이 감독으로 사령탑이 교체된 올 시즌에는 전술 등의 이유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쳤다.
축구계는 데얀의 다음 행보에 주목한다. 데얀이 K리그에 남을지, 떠날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데얀 측은 K리그 잔류를 우선순위로 뒀다. 인천 유나이티드~서울~수원 등 수도권 3팀에서 활약하며 통산득점 2위에 해당하는 189골을 터뜨린 데얀은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데얀의 나이와 고액 연봉 때문에 팀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거란 전망도 있다. 데얀은 12월 부로 수원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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