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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디어데이에 나란히 앉은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49)과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48)의 표정은 180도 달랐다.
같이 참석한 국가대표 레프트백 박주호도 소속팀 감독과 비슷한 톤으로 "우승의 가능성이 큰 것이지 우승한 건 아니다. 아직 울산은 도전자다. 왕좌에 오르기 위해선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2009년 기억을 떠올리며 "선수 한 명, 한 명의 힘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울산의 모든 선수가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지금도 그런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우승과 포항, 두 단어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며 3대1 스코어를 예상했다. 김도훈 감독의 예상 스코어는 3대2.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겠다는 생각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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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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