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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세상을 떠난 핌 베어벡(네덜란드)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을 추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베어벡 전 감독의 사진과 함께 추모의 글을 올려 고인의 넋을 기렸다. 협회는 '백 년 남짓한 한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꼽자면 2002 한-일 월드컵일 것이다. 한국축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거둔 사상 첫 원정 승리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핌 베어벡 감독의 영면 소식에 한국 축구의 빛나는 순간들이 차례로 떠올랐다. 모두 그와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최고의 파트너였던 그가 더욱더 그리운 이유다. 고인은 냉정한 지략가이자 따뜻한 친구다. 그를 통해 한국 축구는 분명 한 단계 발전했다. 한국축구의 영웅, 핌 베어벡 감독님 감사하다'고 영면을 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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