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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대급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이번 죽음의 조도 그에 못지 않다.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프랑스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으로 '월드챔피언'이다. 두 번의 월드컵, 두 번의 유럽선수권대회를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왕조 구축을 노리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독일은 설명이 필요없다. 4번의 월드컵과 3번의 유럽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씻고자 한다. 지난 유로2016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2연패에 도전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이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승자가 F조의 고래 사이의 새우로 포함됐다.
죽음의 조에 속한 팀들 감독의 반응도 각각이었다. 요아킴 뢰브 독일 감독은 "죽음의 조다. 우리 젊은 팀에는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물론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가장 어려운 조다. 우리는 이걸 인정해야 한다. 바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이 조에는 최근 3개 대회 우승팀들이 모였다. 이 조에는 우승 후보들이 모인 힘든 조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을 믿고 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유로2020 본선 조 추첨
▶A조=터키, 이탈리아, 웨일스, 스위스
▶B조=덴마크, 핀란드, 벨기에, 러시아
▶C조=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PO D조 승자
▶D조=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 PO C조 승자
▶E조=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PO B조 승자
▶F조=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PO A조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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