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쓴 정정용 서울 이랜드 신임 감독이 아시아 최고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감독은 2일 오후 8시(한국시각) 홍콩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AFC 어워즈 '올해의 남자감독상' 부문에서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 J리그 오쓰키 쓰요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감독, 오이와 고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과 치열한 3파전 끝에 수상했다.
정 감독은 2019년 6월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 조영욱 등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준우승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렸다. 정 감독은 지난 9월부터 2021년까지 U-20 대표팀 전담 계약을 하며 U-18 대표팀을 이끌었다. 정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지난 10일 미얀마에서 개최된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의 강력한 러브콜에 따라 프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