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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최 감독은 올 시즌 서울을 3위로 이끌었다. 지난해 11위 나락까지 추락했던 서울을 불과 한 시즌만에 정상 궤도로 올린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특히 파이널A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서울이 주춤한 사이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등이 매섭게 치고 올라왔다. 일찌감치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3위 자리도 위태로웠다.
3위, 그리고 ACL 티켓까지 거머쥔 최 감독. 그제서야 비로소 긴장이 풀렸다. 서울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최종전 고민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긴장이 풀린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진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시상식장에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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