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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콜린 벨호의 첫 '벨'이 울린다.
지난 10월 돛을 올린 벨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각오는 단단하다. 벨 감독은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첫 대회다. 첫 경기에 임하게 돼 좋다. 세계적으로 여자 축구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팀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한국이 개최하게 돼 좋다. 흥미로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함께하지 못한 해외파 선수들도 있다. 현재 있는 선수들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의 태도에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많은 선수들을 지도해봤다.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지도해봤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정신력을 정말 대단하다. 학구열이 매우 높다. 기술적으로도 좋다. 큰 감명을 받았다. 개선점도 있다. 지금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겸손하고, 부끄러움이 많다. 이 선수들은 충분한 능력이 있기에 그것을 베이스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 한국에 온 기간 동안 모든 사람에게 받은 존중은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수준이다. 감동"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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