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대표팀이 2명이 빠진 21명으로 중국전 대비 훈련을 돌입했다.
지난 11일 홍콩과의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경기에서 갈비뼈를 다쳐 12일 소집해제된 공격수 김승대(전북 현대)에 이어 라이트백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오전 11시 시작된 훈련 초반 공 돌리기 훈련 중 허벅지 뒷부분에 통증을 느꼈다. 느린 걸음으로 팀 닥터와 함께 건물 내부로 들어간 김문환은 점퍼를 입은 채 다시 훈련장으로 나왔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훈련을 이어가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홍콩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문환이 부상에 따라 중국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경우 김태환(울산 현대)이 2경기 연속 선발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비공개로 중국전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전은 15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홍콩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고, 중국은 일본에 1대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