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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19년 K리그가 '대박'을 쳤다는데, 대체 얼마나 흥행한 걸까.
객단가로 살펴도 지난시즌은 '역대급'에 가까웠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을 뜻한다. 시즌 전체 입장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금액을 차감한 후 이를 시즌 전체 유료관중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객단가는 전년 대비 약 6.5% 증가한 7800원. 이 역시 2013년 객단가 집계 이래 최다치다. K리그1 객단가는 2015시즌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K리그2의 평균 객단가는 3275원이며, FC안양이 4863원으로 가장 높은 객단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은 ▲K리그1, 2 합계 약 237만명의 관중을 불러모은 흥행 호조 ▲2018년부터 유료관중만을 공식관중으로 집계하는 등 연맹과 각 구단이 꾸준히 추진해 온 유료관중 증대 정책의 효과 ▲좌석별 티켓가격을 다양화하고 시즌권 판매를 늘리는 등 입장수입 증대를 위한 구단들의 노력 등을 최다 입장수입을 기록한 이유로 분석했다.
K리그1 연도별 입장수입 및 객단가
연도=입장수입=객단가
2013=107억1493만2002원=3708원
2014=84억945만1673원=3459원
2015=110억3377만원=4775원
2016=131억1849만3969원=5742원
2017=109억5971만9971원=6162원
2018=116억3859만8469원=7326원
2019=162억3372만8556원=7800원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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