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누가 선발이든 중요하지 않다."
같은 포지션의 두 사람이 엄청난 경쟁을 할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 룸메이트로 지내고 있다. 같이 생활하며 축구 전반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고 있다.
조규성은 "경기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면 방에서도 서로 수고했다고 이야기 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도 얘기한다"고 했다. 오세훈은 "취미 얘기도 하고, 서로의 생활에 대한 대화도 나눈다. 가장 큰 것은 경기에서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냐는 등의 부분들, 축구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학범호는 이번 대회 경기 전날 인터뷰를 한 선수들은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그렇다면 조규성과 오세훈이 투톱으로 뛰는 깜짝 용병술을 요르단전에서 보게 되는 것일까. 이에 조규성은 "투톱 훈련은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아무도 모른다. 경기 두 시간 전 베스트 11이 나오기에 누가 나갈지 정말 모른다"고 설명했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