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팬들 '우승송'-설레발 필패라지만, 리버풀 우승 '언제 할까'에 초점

입력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리가 우승할 거야!" 19일 리버풀이 맨유를 2대0으로 제압한 안필드 현장에서 '우승송'이 들려왔다. 1990년 마지막 우승 이후 30년을 기다려온 리버풀 팬들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고 믿는 눈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우리는 (우승)파티에 참석할 생각이 없다"며 '설레발'을 경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지만, 현지 분위기는 리버풀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시기의 문제로 보는 분위기다. 경기 직후 영국공영방송 'BBC'가 뽑은 제목은 '리버풀은 언제 우승할까'다.

이 매체는 기사에서 '남은 16경기 중 10경기만 승리해도 챔피언으로 등극한다'며 '이론상으론 리버풀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맨시티가 모든 경기에서 패한다면, 2월29일 왓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고 적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당 평균 승점 2.9점을 획득한 현재 기세를 유지할 경우 3월14일 에버턴 원정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다. 에버턴은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로, 두 팀간 맞대결은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린다. 리버풀 팬들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수 있다. 맨시티의 안방인 에티하드에서 열릴 4월4일 경기에서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맨시티는 지난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으로, 지난시즌에는 리버풀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리버풀이 에버턴 혹은 맨시티전을 통해 우승하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새로 쓴다. 이 기록을 보유한 팀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이끌던 맨유다. 2000~2001시즌 도중인 4월14일 우승컵에 입맞췄다. 당시 맨유는 5경기를 남겨둔 33라운드에 우승을 확정했다. 2017~2018시즌 맨시티와 타이다.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유일하게 승리하지 못한 맨유를 꺾고 13연승을 내달렸다. 모하메드 살라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었을 때 안필드는 꼭 우승 현장 같았다.

◇리버풀의 19~20시즌 EPL 잔여경기

울버햄튼(A)-웨스트햄(A)-사우샘프턴(H)-노리치(A)-웨스트햄(H)-왓포드(A)-본머스(H)-에버턴(A)-팰리스(H)-맨시티(A)-빌라(H)-브라이턴(A)-번리(H)-아스널(A)-첼시(H)-뉴캐슬(A)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