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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요리스가 요리스하고, 손흥민이 손흥민했다.
요리스의 선방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후반에 들어 맨시티의 빌드업 플레이가 날카로움을 잃었다. 위험지역에서 자주 공을 차단당했다. 악재가 더해졌다. 후반 15분 레프트백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컨트롤 미스, 공격 숫자 부족 등의 이유로 이렇다 할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던 토트넘의 공세가 시작됐다. 진첸코 퇴장 3분만에 그야말로 깜짝골이 터졌다. 잠잠하던 데뷔생 스티븐 베르바인이 등장했다. 박스 정면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우측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놓은 베르바인은 시간을 끌지 않고 공이 바닥에 닿기 전 발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우측 하단에 정확히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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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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