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매경기 결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경질에 대한 걱정을 한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리그 우승이 좌절된 맨시티 입장에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대단히 중요하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4일 풋볼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길 원한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즐기고 꿈꾸고 있다"며 "2주 전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다는 상상을 한다. 그건 내 직업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이기지 못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회장은 나를 불러서 '이번 결과는 충분치 않다. 나는 당신을 경질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맨시티는 아직 과르디올라 체제 하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