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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넣은 골 말하는 거요? 놓친 골 말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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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만에 세트피스에서 엥겔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2-2가 됐다. 손흥민의 분투가 계속됐다. 후반 16분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친 뒤 날린 슈팅이 레이나에게 막혔다. 후반 25분 오리에의 크로스에 이은 베르흐베인의 슈팅, 이어진 손흥민의 슈팅이 또다시 레이나에게 막혔다. 후반 39분 손흥민이 작심하고 찬 왼발 슈팅마저 수비에 막혔다. 결정적인 찬스를 연거푸 날렸다. 무리뉴 감독의 이날 조크는 수많은 찬스를 놓친 장면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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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그러나 최고의 폼은 아니라'는 지적에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모우라의 문제는 매경기 90분을 쉼없이 계속 뛰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만약 이들의 연료가 바닥을 드러낼 경우 우리는 정말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선수들의 퀄리티는 정말 환상적이다. 팀을 향한 태도 역시 믿을 수 없이 대단하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활약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해리 케인 없는 팀은 분명 어려움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당연한 어려움이다. 하지만 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또다른 축구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는 찬스를 만들어내고 골을 넣고 이를 통해 순위표에서 우리 스스로 더 좋은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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