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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성, 안녕하십니까."
다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시간은 부족했다. 훈련소 생활이 있었기에 비시즌 준비 기간이 짧았다. 그래서일까. 권경원은 그 누구보다 집중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권경원은 "상무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큰 혜택이다. 좋은 환경에서 축구하면서 K리그에도 참가한다. 다만, 아직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동시에 순발력 운동 등 내 단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팀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권경원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빠르고,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외국인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체격과 파워가 좋다. 각기 다른 장점이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눈앞으로 다가온 개막. 권경원의 목표는 명확하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파이널A(상위스플릿) 진출이다. 파이널A 진출한다는 것은 다른 11개 팀을 힘들게 한다는 의미다. 우리 팀에는 능력이 있는 선수가 많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수비수로서 한 가지 욕심을 낸다면 최대한 많은 무실점 경기를 하는 것이다. 수비가 흔들리면 팀 전체의 자신감도 떨어진다. 강상우 김진혁 등 선임들과 소통하면서 맞춰나가고 있다. 감독님께서 내게 철벽 수비를 강조하셨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처럼 좋은 수비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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