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놀드는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RB)이다."
애스턴빌라 팬들조차 감탄할 정도의 정교한 크로스였다. 아놀드의 크로스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과거 전성기 시절의 데이비드 베컴을 연상케 할 정도다. 낮고 빠르며 움직이는 동료의 속도까지 계산했을 정도로 정확하다.
바르셀로나의 한 팬은 SNS에 '아놀드의 크로스 능력은 정말 좋다. 데브라이너 함께 골박스 안에 집어 넣는 크로스의 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적었다.
아놀드는 2시즌 연속으로 12도움을 기록했다. EPL 통산 25도움에 도달했다.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1세다.
리버풀 출신 수비수 캐러거는 후배 아놀드를 '월드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아놀드는 웨스트햄전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서 "볼을 소유하자마자 우리 동료를 찾는다. 골 박스에 안에 있는지 아니면 골 박스로 달려가는 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내가 공을 차서 보낼 위치를 정한다"고 말했다.
과거 크로스의 달인 데이비드 베컴의 한 시즌 최다 도움은 1999~2000시즌 맨유에서 기록한 15도움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