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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우리 선수들이 왜 빨리 공을 전방으로 운반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유벤투스는 볼점유율에서 64%대 36%로 앞서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골결정력과 집중력이 아쉬웠다. 상대 리옹 선수들의 밀집 수비와 강한 몸싸움 그리고 거친 플레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수비 데리트가 피를 흘리기도 했다.
사리 감독은 패배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전반전에 왜 패스를 매우 느리게 했는지 설명할 수가 없다. 움직임도 느렸다. 상대는 매우 빠르게 우리를 압박했다. 볼 경합에서도 졌고, 실점했다"면서 "우리는 집중력도 부족했고, 공격에서도 예리함이 떨어졌다. 수비도 잘 안 됐다. 데리트가 부상까지 당해 불운하기도 했다"면서 "후반전에 좋아졌지만 만족할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왜 우리 선수들이 볼을 빨리 돌려야 하는 걸 이해하지 못했는지 알 수가 없다. 이건 기본이다. 더 연습을 해서 머리 속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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