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스포츠도박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 형법은 대한민국 영역 외에서 법을 어긴 내국인에게도 죄를 적용한다. 이 때문에 사설 베팅 사이트가 합법화된 해외에 서버를 두었다 하더라도 그 운영자와 해당 사이트 이용자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이다. 따라서 레알마드리드를 후원한 사이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사이트, 아스톤빌라의 사이트 등과 같은 세계적인 사설 베팅 업체도 국내에서 이용하면 불법이다.
반면, 합법사업인 스포츠토토를 구매할 경우 거의 대다수의 수익금이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한 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된다. 공익적인 부분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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