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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3년은 더 걸릴 것이다."
루니는 "맨유는 내가 원했던 상대였다. 우리 상대가 맨유로 결정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맨유가 우리 홈을 찾게 된 것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루니는 맨유팬들을 향해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루니는 "맨유가 다시 정상에 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앞으로 2~3년이 더 필요하다. 선수들을 더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번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루이스 판 할, 조제 무리뉴 감독도 많은 시도를 했다"고 말하며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차근차근 팀 전력을 구성해 리그 강호로 군림하게 된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리버풀을 보라. 자신들의 팀을 완벽히 만들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점점 더 많은 선수들과 함께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하며 "맨유팬들은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구단은 리버풀과 맨시티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솔샤르 감독은 한 때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루니를 상대 선수로 맞이한다. 솔샤르 감독은 "루니는 맨유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클럽 통산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 원정팬들이 루니를 반갑게 맞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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