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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무리뉴는 '게으른 천재'였다."
무리뉴는 포르투갈 리그 리우 아베에서 센터백으로 시작했다. 16경기 출전 기록이 있다. 당시 동료 발테마르 브리토에 따르면 무리뉴는 그라운드에서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지 않았다. 그가 블리처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봤다. 주로 타깃형 스트라이커 바로 뒤에서 플레이하기도 했다. 굉장히 좋은 재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이미 다른 여러가지 인생 길을 봤다. 그의 어머니는 교사였고, 아버지는 축구 코치였다. 당시 무리뉴에게 축구는 취미였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선수 생활이 화려하지 않았다. 대신 선수 은퇴 이후 보비 롭스 감독의 통역사로 유명했고,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세계적인 명장 대열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은 브리토의 이런 폭로에 대해 "너무 정확하다"고 대답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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