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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우리는 매우 자주 통화하는 사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맨시티 코치로 부임하며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두 시즌 동안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두 사람은 두 시즌 연속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합작해내는 등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적이 됐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번 시즌 도중 아스널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것. 사실 아르테타 감독은 2018년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물러날 때 아스널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됐었다. 그러나 우나이 에메리가 감독직을 맡았고,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에 남아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충성을 다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찾아온 기회에 결국 아르테타 감독도 아스널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입장에서 갑자기 떠난 아르테타 감독에 서운한 마음은 없을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매우 자주 통화한다"고 말하며 "우리는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그가 팀을 어떻게 세팅하는지 등 모든 것을 얘기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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