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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새로운 사령탑의 기운이 전해졌을까. 성남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실시한 'K리그 랜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방식은 8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A조에서는 경남-제주, 포항-울산이 맞붙고 B조에서는 인천-성남, 대구-강원이 만났다. 각 경기에는 8개 팀의 소속 선수가 1명씩 대표로 참여했다. 경기 결과 8강에서는 A조 경남이 제주를 3대2로 이기고, 울산이 포항을 1대0으로 꺾으며 각각 준결승에 올랐다.
B조에서는 성남과 인천이 2대2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4-1)로 성남이 승리하고, 대구가 강원을 3대2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경남이 울산을 1대0으로, 성남이 대구를 2대0으로 앞서며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그 결과 우승을 기록한 성남의 참가 선수는 전종혁이었다. 전종혁은 전화 연결을 통해 우승 소감을 전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2등은 경남 이형석, 3등은 울산 김인성과 대구 이진현이였다. 이 밖에도 제주 오승훈, 포항 문경민, 인천 김준범, 강원 지의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랜선 토너먼트로 K리그 개막 연기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달래주는 동시에 많은 호응을 받은 연맹은 e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 등 향후 K리그 콘텐츠의 경계를 e스포츠로 확장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시도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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