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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연기, 또 연기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최근까지 경기가 열렸던 호주 A리그도 시즌을 중단했다. 호주축구협회(FFA)는 모든 참가 클럽의 만장일치 의견에 따라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A-리그 시즌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불필요한 여행을 멈출 것을 당부하는 등 리그 일정을 이어가기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 특히 호주는 뉴질랜드의 출입 관리도 강화했다. 현재 A리그에는 뉴질랜드 팀인 웰링턴 피닉스도 참가하고 있다.
유럽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5대 유럽프로축구리그가 '올 스톱'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4월30일까지 리그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기지개를 켜는 리그가 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 슈퍼리그는 코로나19 관계로 개막 일정을 4월19일로 미뤘다.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슈퍼리그는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슈퍼리그 소속 15개팀 이상이 중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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