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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9)의 미래가 어떨까.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12일 이강인의 미래가 어디로 갈지 모를 상태이지만 셀라데스 감독이 시스템(포메이션)을 바꾼다면 이강인의 모든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구단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걸 인정했다. 누구도 그의 재능을 의심하지 않고 있고,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같은 나이대에선 경쟁자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스페인 라리가에서 선배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더 전투적이고 치열하게 싸워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공격적으로 더 활용도가 다양한 선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스리톱과 허리에 3명을 세울 경우 이강인이 선발로 들어갈 자리가 많아진다.
반면 최근 처럼 셀라데스 감독이 4-4-2 전형을 쓰면서 '선 수비 후 역습'을 쓸 경우 이강인을 투입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 경우 허리에는 붙박이 파레호-콘도그비아, 좌우에 솔레르-페란 토레스, 투톱에 막시 고메스-로드리고(가메이로) 등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여름 선수 이적 시장 '인 앤 아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의 현재 시장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1350만유로(약 179억원)다. 한국인 선수로는 토트넘 손흥민(6400만유로)에 이어 두번째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마요르카 구보 등과 함께 공동 4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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