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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2020년 K리그가 이르면 5월 초중순 개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이번 주 후반 '생활방역 체제' 전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같은 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재 추세로)4월 말이면 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전망대로 생활방역 체제에 돌입하고, 4월말 오프라인 개학이 이뤄진다면, K리그의 5월 초중순 개막도 현실화될 수 있다. '개학→2주간의 텀→개막' 시나리오다. 프로축구와 함께 프로스포츠 양대축인 프로야구가 5월 초 개막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KBO의 최종결정에 따라 K리그 개막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연맹은 4월 중 이사회를 열어 개막일 및 리그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자들이 "개막 연기에 따라 경기수가 축소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신속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현재 정규리그만 치르는 플랜A(33경기), 정규리그를 2라운드(22경기)만 치르고 파이널라운드를 10경기로 늘리는 플랜B(32경기), 정규리그를 2라운드(22경기)만 치르고 기존 방식대로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추가하는 플랜C(27경기) 중 하나의 안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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