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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부자 구단주 맞이하는 뉴캐슬, 인수 후 베스트11은 어떻게 달라질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4-16 16:15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과연 뉴캐슬은 어떻게 바뀔까.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정국, 뉴캐슬에 웃을 일이 생겼다. 뉴캐슬이 사우디아라비아 갑부 모하메드 빈 살만이 주축이 된 콘소시엄에 매각된다는 대대적 보도가 이어졌다. 이미 보도된 대로 매각 일선의 지휘자는 여성 부동산 재벌 아만다 스테이블리다. 짠돌이 구단주로 유명한 뉴캐슬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3억 파운드(약 4500억원) 규모다. 그녀는 이미 맨시티와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를 연결, 맨시티 인수의 핵심적 중개인 역할을 했다.

뉴캐슬의 인수 주체는 사우디 국부 펀드와 억만장자 루벤 형제가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다. 이 중 핵심은 사우디 국부펀드의 실질적 오너인 호마메드 빈 살만 왕세자다. 빈 살만 왕세자의 재산은 천문학적인 말로는 부족할 정도다. 개인 자산 규모는 70억 파운드(약 10조 6800억원)이다. 사우디 왕가의 실세로 사우디 국방부 장관을 거쳐, 현재 부총리다.

사우디 왕가의 자산은 무려 1조3000억원 파운드(약 1983조4360억원)다. 프랑스에 있는 그의 자택은 무려 2억3000만 파운드(약3509억원). 역시 슈퍼카 수집을 즐겨하고 수많은 명차들을 보유하고 있다. 3억8000만 파운드(약 5795억원) 상당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인수가 확정될 경우, 대대적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인수 후 달라질 뉴캐슬의 베스트11'을 미리 전망해봤다. 무게감이 달라졌다.

최전방에는 골 못넣는 공격수 조엘링턴 대신 레인저스의 득점기계 알프레도 모렐로스가 선다. 그는 지난 여름에도 뉴캐슬과 연결됐지만, 돈때문에 무산됐다. 역시 협상 중이지만 금전 문제로 중단된 벤피카의 라파 시우바 영입도 다시 나설 예정이다.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알랭 생 막심은 지키고 대신 오른쪽 자리에는 맨유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번리의 드와이트 맥닐로 채운다. 중앙에는 빅클럽의 구애를 한몸에 받고 있는 바카리 수마레가 자리할 전망이다. 파트너는 애스턴빌라의 알짜 존 맥긴이 자리한다.

수비진은 기존 자원들을 중심으로 나설 것으로 더선은 예상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부 성급한 언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뉴캐슬이 슈퍼스타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뉴캐슬은 올 여름 이래저래 주목할 팀이 될 것 같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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