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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컴은 아르헨티나 매체 텔람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호날두보다 앞세웠다. "메시는 선수 '나홀로' 활약을 봤을 때 그를 따를 자는 없다"고 단언했다. "호날두는 메시 레벨은 아니지만, 두 선수 모두 나머지 선수들과는 다른 레벨에 있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2013년 파리생제르맹에서 뛸 당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를 상대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파리생제르맹은 8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었고 1-2차전 골 합산 3대3 동률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 더 많은 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4강에 진출했었다. "메시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우리가 앞서고 있었다. 근데 그가 들어오자마자 바르셀로나가 골을 넣더라"며 직접 체감한 메시 효과를 설명했다. "물론 내 나이에 그런 레벨의 경기를 즐기면서 했지만, 나 역시 패하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는 1-2차전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어쨌든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지지 않았고, 그 부분은 우리에게 상당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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