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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타는 차에서 동료를 구했다."
사연은 이렇다.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의 클럽 코메르시오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1986년, 스물 세살 때의 일이다. 그가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 동료 드의 자동차가 화염에 불타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망설임이 없었다. 화염을 본 순간 본능적으로 자동차로 달려갔다. 무리뉴 감독은 불타는 자동차 안에서 동료를 끌어내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 이후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 '히어로'라고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리뉴 감독의 도움을 받은 동료 드는 "그가 내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도 라게 전 코메르시오 회장 역시 "무리뉴는 영웅이었다"고 회상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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