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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군사훈련을 마친 뒤 영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바로 팀훈련에 참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번째 자가격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손흥민도 자가격리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제9해병여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손흥민은 병역 혜택을 받았다. 지난 20일 입소해 18일 동안 훈련을 소화한 후 오는 5월 8일 퇴소한다. 10일 경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의 입국자 자가격리 방침이 시행되면 2주간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다.
손흥민에게 자가격리는 낯설지 않다. 2월 한국에서 팔을 수술한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자가격리를 했다. 다만 이 때는 엄밀히 말하면 자가격리는 아니었다. 당시 영국 정부는 한국 출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권고'했을 뿐이다. 토트넘 역시 처음에는 손흥민의 훈련장 복귀를 고려했었다. 그러나 정부 권고안을 위반한다는 비난 여론이 있을 수 있었다. 때문에 손흥민은 2주간 훈련장 출입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다시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면 5월 18일부터 시작하는 팀 훈련에 바로 참가할 수 없다. 토트넘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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