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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다음주 금요일(8일)에도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전북은 주 포메이션으로 4-2-3-1 전형을 썼다. 최전방에 새 외국인 공격수 벨트비크, 그 뒷선에 무릴로-김보경-한교원,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수빈-손준호, 포백에 김진수-최보경-구자룡-이 용, 수문장으로 송범근을 먼저 넣었다. 조커로 벨트비크 자리에 이동국, 한교원 대신 조규성, 김보경 대신 정 혁, 손준호 대신 이승기, 최보경 대신 홍정호, 이 용 자리에 최철순, 골키퍼 이범영을 교체 투입했다. 미드필더 쿠니모토와 센터백 오반석은 쓰지 않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공격적인 면에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팀 조직력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측면의 경우 어느 선수가 들어가든 제 몫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개막을 앞두고 좋은 실험을 했다"고 말했다. 2019시즌 극적으로 막판에 정규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전북은 2020시즌을 앞두고 윙어 문선민(군입대)과 로페즈(중국 상하이 상강)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문가들은 "전북이 이 둘의 빈자리를 잘 메운다면 4연패도 해볼만하다"고 전망한다. 검증된 윙어 한교원은 부상만 없다면 제몫을 할 수 있는 자원이다. 브라질 출신 무릴로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킥력이 좋고, 돌파가 예리한 장점이 있다. 일부에선 베테랑 신형민이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약점 포인트로 꼽는다. 따라서 기존 손준호에다 컴백한 2019년 K리그 MVP 김보경, 그리고 임대 영입한 이수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북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 우승이다. 전북이 가장 힘들어하는 상대는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를 펼치는 팀이다. 당장 개막전 상대 수원 삼성이 수비라인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는 경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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