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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베일의 MLS 진출 보도는 쓰레기다."
최근 유럽과 미국 언론들은 베일이 미국 MLS 진출을 시도했다가 좌절됐다는 보도를 했다. 결국 그의 높은 연봉이 계속 이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스페인 마르카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베일 측은 최근 MLS 측에 이적을 타진했다고 한다. 그런데 베일의 고연봉이 걸림돌이 돼 거절 당했다고 한다.
베일의 현재 주급은 세전 65만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원에 달한다. MLS 구단 중에는 이 높은 주급을 감당할 팀이 없다고 보면 된다. 결국 주급을 낮추는 수밖에 없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베일은 MLS 동부 컨퍼런스 팀에 협상 제안이 들어갔지만 비용이 너무 높아 협상이 거절됐다고 한다. 그 팀 중 하나가 베컴이 구단주로는 있는 인터 마이애미도 포함돼 있다는 내용까지 담겼다.
베일은 약 한달 전 미 MLS 진출을 원한다는 걸 인정했었다. 그는 "나는 MLS를 좋아한다. MLS는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 스포츠를 강타하면서 고비용의 선수들이 팀을 옮기는 건 더욱 어렵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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