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사회적 거리를 두며 훈련장을 도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움직임이 포착됐다. EPL은 6월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각 구단도 팀 훈련에 돌입했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을 비롯해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 강도 사건을 딛고 일어선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팀 훈련에 참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자전거를 타고 멀리서 지켜본다는 점이다.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 훈련이다.
팬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한 팬은 '드디어 찾았다, 내 새로운 휴대전화 배경 화면'이라며 미소지었다. 또 다른 팬은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 등의 반응을 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시즌 중단 기간 중 사회적 거리 두기 규범을 지키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프로다운 열정을 봤다. 선수들은 각자 열심히 훈련했고, 이제 곧 다시 축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