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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피드레이서'김인성"포항보다 한발 더...반드시 이긴다"[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04 16:05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불패의 아이콘' 스피드레이서 김인성이 동해안더비를 앞두고 강인한 각오를 전했다.

김인성은 4일 울산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김도훈 감독, 캡틴 신진호와 함께 선수단을 대표해 취재진 앞에 나섰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질 K리그1 5라운드에서 포항과 시즌 첫 전쟁을 치른다. 지난해 울산은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에 4전1승3패로 고전했다. 무엇보다 리그 최종전에서 포항에 분패하며, 다잡은 우승을 놓쳤다. 2013년에 이어 12월 1일의 악몽을 또 한번 경험한 후 김인성을 비롯한 울산 선수들은 결연한 각오로 포항과의 리턴매치를 별러왔다.

2017년 이후 김인성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울산은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직전 1대1로 비긴 광주전에서 김인성의 골대 2번 강타가 아쉬운 이유다. 김인성은 "골대를 맞춘 것은 정말 아쉽다. 골을 정말 넣고 싶은데, 넣는 날도 있고 못 넣는 날도 있다고 생각하고 더 도전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엔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포항과 하는 경기들은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려왔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포항이 어떻게 나오느냐보다 우리가 어떻게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면서 "포항전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김인성의 동해안더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동해안 더비 각오.

▶재미있는 라이벌전을 치르게 됐다. 결과로 증명해야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작년 마지막 경기에 뛰었는데, 최근 포항 측면 자원이 입대를 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이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작년엔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포항과 하는 경기들은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려왔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포항이 어떻게 나오느냐보다 우리가 어떻게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포항전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올해 울산 입단 5년차인데, 지금껏 치른 동해안 더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동해안 더비는?

▶재작년에 우리가 홈에서 지고 있었는데 (이)명재가 크로스해서 동점골을 넣고 토요다가 결승골을 넣어서 승리했었다. 그때가 가장 기분 좋았던 경기였던 것 같다.

-유경험자로서 새로 온 선수들에게 동해안 더비에 대해 조언?

▶일단은 워낙 개인기량들이 좋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에서 상대보다 더 많이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광주전에서 골대를 두 번이나 맞췄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골을 넣고 싶을 것같다. 포항 측면도 약해졌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공략할 건지?

▶골대를 맞춘 것은 정말 아쉽다. 골을 정말 넣고 싶은데, 넣는 날도 있고 못 넣는 날도 있다고 생각하고 도전적으로 해야 한다. 포항 측면 수비수들이 입대했어도 다른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더 연구해서, 더 공격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의 포항은 작년과 어떻게 다른가?

▶작년과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포항 외국인 선수들이 작년에 비해 좀 더 조화로운 플레이를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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