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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친구 홀란드의 산초부심 "내가 상대한 최고의 선수, 함께 경기해 환상적"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6-28 11:15


사진=영국 언론 메트로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상대했던 최고의 선수, 이제는 그와 경기를 해 환상적이다."

엘링 홀란드가 팀 동료 제이든 산초(이상 도르트문트)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각) '홀란드가 맨유의 타깃이 된 산초를 향해 찬사를 쏟아냈다. 홀란드는 동료 산초에게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산초의 이적료는 1억2000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동갑 홀란드와 산초는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스타였다. 산초는 17골-16도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발끝을 자랑했다. 지난 1월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홀란드는 13골-2도움을 폭발하며 '괴물 열풍'을 이어갔다.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 전 세계 빅 클럽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영국 출신 산초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잇따른다. 맨유, 리버풀 등이 산초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올 시즌 산초의 골과 도움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그가 골을 넣고, 선수들 앞에서 드리블을 하면 모든 것이 쉬워 보인다. 내가 그와 16~17살 때 경기를 했었는데, 그때도 그랬다. 산초는 내가 상대했던 최고의 선수였다. 이제는 그와 경기를 해 환상적이다. 그는 나를 도와줬다. 우리는 함께 좋은 경기를 했다. 그가 나만큼 어리다는 게 놀랍다. 그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산초에게 (리버풀의) 빨간 유니폼이 잘 어울릴 것이다. 하지만 올 여름 그런 영입은 이뤄질 수 없을 것 같다. 산초는 아주 관심이 가는 선수다. 산초가 리버풀에 온다면 가장 놀랄 사람은 아마도 나"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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