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 새 시즌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첼시는 영국의 통신사 쓰리(Three)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새 후원사를 등에 업은 첼시는 새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첼시 전통의 파란색 배경에 새 후원사 로고인 '3'이 그려진 유니폼이다.
문제는 이날 경기 스코어다. 첼시는 윌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상대에 세 골을 허용하며 2대3으로 패했다. 첼시는 리그 연승 기록을 '3'에서 마감했다. 또한, 이날 패배로 첼시(승점 54)는 3위 점프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5위 맨유(승점 52)에 추격을 허용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첼시는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숫자 3은 웨스트햄에게 마법의 숫자였다. 물론 새 후원사의 유니폼이 어떤 징크스가 될지는 모른다. 다만 첼시는 이날 패배로 리그 3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정말 마법의 숫자'라고 보도했다.
한편, 팬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첼시 유니폼 패러디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