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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챔피언팀을 이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챔피언팀을 이겼다. 정말 대단한 팀을 이겼다. 우리도 용감하게 뛰었고, 그들도 용감하게 뛰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나는 우리팀의 매경기가 좋다. 우리는 축구를 제대로 한다. 위험과 도전을 감수한다. 우리는 좁은 공간에서도 우리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용기를 지녔다"고 자평했다. "중요한 것이 있다. '가드 오브 아너(경기전 상대팀이 조기우승팀을 박수갈채로 예우하는 세리머니 관행)'를 할 때도 리버풀 선수들은 엄청 집중하고 있더라. 얼마나 집중했는지 고맙다는 인사도 안하더라"고 했다.
"리버풀 선수들이 이번 주 맥주를 많이 마셨을 텐데, 오늘 그들의 피에는 맥주 기운은 전혀 없었다. 여기에 오늘 우리 승리의 의미가 있다"며 100%의 리버풀을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둔 의미를 에둘러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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